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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햄버거 병 이란? (용혈성요독증후군)

by tw_soul 2020. 6. 26.

햄버거 병 / 용혈성 요독 증후군

식중독과 햄버거 병은 여름만 되면 자주 뉴스에 보입니다.

오늘은 햄버거 병, 즉 용혈성 요독 증후군에 대해서 정리해보았습니다.

 

 

햄버거병의 유래 / 역사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에 집단으로 감염되면서 햄버거 병으로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햄버거 병은 신장 기능에 심각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환자 중 절반이 신장 투석을 받아야하는 아주 무서운 병입니다.

 

 

햄버거병 맥도날드 고소 사건

우리나라에서는 2016년 9월 25일에 4살 여자 아이가 용혈성 요독 증후군(햄버거병)에 걸리자 그 부모가 발병 원인을 그날 먹은 햄버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2017년에 맥도날드를 고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검찰이 수사한 결과 맥도날드와 발병 원인 사이의 인과관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기소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사건이 맥도날드 때문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햄버거병 / 용혈성 요독 증후군 ?

주로 대장균(O-157)으로 인해 발생하는 병으로 이 외에도 살모넬라, shigella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설사, 혈변을 보게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증상과 잠복기가 약 2일 ~5일 정도 지속된 이후에 혈전성 혈소판 감소 자반증과 빈뇨증, 급성 신부전 등이 오게 됩니다.

 

그 외에 감염으로 인해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 혈압이 높아지는 경우들도 있다고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5살 미만의 어린 아이들에게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감염 원인?

정확하게 말하면 HUS는 O157:H7 대장균이 오염된 음식이 원인입니다. 

 

햄버거 뿐만 아니라 야채, 우유, 물 등 다양한 요인으로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름철은 특히 음식을 조심하세요!

주된 원인균인 O157-H7은 자연적으로는 소나 염소, 심지어 양의 내장에서 서식합니다. 매개체로는 채소 등도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주로 오염된 고기를 제대로 가열조리하지 않은 경우

살균되지 않은 우유를 먹는 경우

2차적으로 오염된 채소 등

으로부터 대장균O157-H7이 인체 내로 침투하여 감염될 수 있습니다.

 

치료

아직 까지 명확한 치료 방법은 없습니다만, 신장에 데미지를 많이 주는 질병이기 때문에 신장투석이 주된 치료법이라고 합니다. 

사망률이 약 5%정도이고, 신장에 피해를 많이 받은 약 20%가 만성신부전증으로 진행되어 주기적인 투석을 받아야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빠른 치료가 이루어진 경우는 대체적으로 예후가 좋고, 오히려 설사를 하지않고 모르고 있다 치료가 늦었다면 예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설사를 하지 않게 되면 균이 대장에서 오래 머물러 신장에 타격을 많이 주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아래는 얼마전 일어난 안산 시립유치원 햄버거병 발병 관련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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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상록구의 ㄱ유치원에서 지난 16일 이후 식중독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 등이 100명 안팎으로 늘어난 가운데, 25일 오후 현재 14명이 합병증인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일명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 가운데 5명은 신장 기능 등이 나빠져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유증상자 가운데 원아 40명과 교사 1명에게서는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되기도 해 모두 3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용혈성요독증후군은 장출혈성대장균으로 인한 합병증 중 하나다. 이 병은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은 어린이 수십명이 HUS에 집단 감염되면서 ‘햄버거병’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햄버거병 환자의 절반 정도가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신장 기능이 망가지기도 한다.보건당국은 원생들이 단체 급식을 통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계속하고 있다. 184명의 어린이가 다니는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원생들이 복통을 호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따라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등은 역학조사 및 방역 조치에 나섰으며, 원아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해당 유치원은 지난 19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한편, 안산시에서는 같은 상록구의 ㄴ 사립유치원에서도 원아와 교사가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 유치원에서 원아 8명과 교사 1명이 노로바이러스로 의심되는 식중독 증상을 호소해 안산시 보건당국이 보조식과 검체, 유증상자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유치원에서는 지난 22일 첫 유증상자가 발생해 이날까지 증상을 호소하는 원생과 교사가 차례로 늘어났다. ㄴ유치원에는 167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며 교직원·조리 종사자 28명이 근무 중이다.안산시는 “이들 유치원은 같은 상록구에 있지만, 거리가 10㎞가량 떨어진 데다 식자재 공급 등에서 별 연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발병한 환자들의 증상이 다르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area/capital/950955.html#csidx7463e4ccaadab66adf73c7d68f0b65c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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