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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테슬라 '배터리 데이' 테슬라의 배터리는 어떻게 달라질까?

by tw_soul 2020. 9. 23.

오늘 23일 한국 시간으로 오전 5:30분 부터 테슬라의 배터리 데이가 열렸습니다.

요약하자면 아래의 내용과 같습니다.

기존 배터리 대비

* 4680 원통형 배터리

- 생산 비용 14% 감소

- 차량의 주행거리 16% 증가 (에너지 용량 5배)

- 출력 증가 목표 (출력 6배)

- 한달뒤 완전자율차 공개(베타 서비스)

- 2천만원대 전기차를 만들것

테슬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배터리데이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이 주차장에 마련된 테슬라 차량 안에서 무대를 지켜보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드라이브-인'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차량 안에 있던 참석자들은 일론 머스크 CEO가 등장하거나 발언을 할 때마다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습니다. 아주 장관이었습니다.

아래는 관련 뉴스입니다. 참고해주세요.

- 긍정적인 뉴스와 부정적인 뉴스가 공존하는 상태입니다. 읽어보시고 여러분 만의 판단을 내려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같습니다.

“한달만 기다려라, 완전 자율주행차 선보일 것”

 

세계 톱 전기차 메이커인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한 달 내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마켓스크리너ㆍ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22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외부에서 열린 주주총회 겸 ‘배터리데이’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그 때 쯤이면 모든 사람들이 변화의 규모를 진정으로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머스크는 검은색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연단에 등장했다. 그는 “우리는 아직 저렴한(affordable) 차량은 없다”면서도 “미래에는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머스크는 “최근 배터리 가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LG화학과 중국 CATL, 일본 파나소닉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독일에 자체 배터리 공장을 설립 중이다.

머스크는 또 생각하는 진정한 ‘완전 자율주행 보급형 자동차’는 3년 뒤에나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3년 뒤에는 2만5000불 짜리 매우 경쟁력 있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는 이어 올해 테슬라 차량 출고대수를 전년 대비 30~40% 늘어난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년 36만7500대를 감안하면 47만7750~51만4500대 사이라고 미국 CNBC는 추산했다.

행사에는 테슬라의 파워트레인 및 에너지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인 드루 뱅갈리노도 참석했다. 뱅갈리노는 “새로운 배터리 셀은 탭리스(tabless)기술이 적용된 더 큰 것”이라며 “나선형 덮개 구조의 디자인으로 기존 배터리 셀에 비해 열효율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날 배터리 데이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현장에 투자자 240명이 테슬라 차량 내부에서 행사에 참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주들은 머스크의 발언에 호응을 할 때는 박수 대신 경적을 울리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27만명의 관계자들이 온라인으로 행사를 관람했다.

한편, 행사 시작 전 마감된 미국 주식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25.16달러(5.6%) 떨어진 424.23달러에 마감했다.

 

 

“배터리 데이, 빈 수레가 요란했다”

테슬라의 22일(현지시간·한국시간 23일) 배터리 데이를 두고 국내 배터리 업계에서는 이같은 평가가 나왔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발표한 내용이 앞서 시장·증권가에서 예측됐던 ‘혁신’의 수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머스크 CEO가 배터리 데이를 통해 발표한 내용은 차세대 저비용 고성능 배터리를 대량 양산해서 값 싼 전기차를 내놓겠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46800으로 크기를 키우고 건식 전극 코팅 공정을 도입한 탭리스 구조를 동원, 신소재 및 공정 효율화를 통해 배터리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이렇게 하면 주행거리가 54% 증가하고, 비용은 56%·투자비는 69% 감소한 배터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생산 목표는 내년까지 10기가와트시, 2022년 100기가와트시, 2030년 3테라와트시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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